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기준금리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지만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반응은 미지근하다. 해외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국내 규제 환경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3.50%에서 3.25%로 0.25%포인트(p) 낮추며 3년2개월 만에 통화 긴축 기조를 마무리했다.

같은날 업비트의 카지노 사이트량은 1조6780억원을 기록, 해당 주(7~13일) 평균인 1조9098억원에 못 미쳤다. 이 기간 빗썸은 해당 주 평균인 약 9756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약 1조230억원의 카지노 사이트량을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용자 관심을 드러내는 척도인 김치 프리미엄(김프) 현상도 최근들어 유명무실해졌다. 김프는 국내 카지노 사이트소에 카지노 사이트량이 몰려 글로벌 평균 보다 높은 시세에 코인이 카지노 사이트되는 현상을 말한다. 14일 14시경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보다 업비트에서 64만원(0.75%) 가량 더 낮게 카지노 사이트돼 역전된 김프 현상이 관찰됐다.

국내 시장이 이용자들의 관심 밖에 난 데는 투자 다양성 확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법상 가상자산카지노 사이트소들의 영업 범위는 단순 매매에 한정돼 있어 현물 카지노 사이트만 취급이 가능한데, 이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역행하는 행보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카지노 사이트량이 현물 카지노 사이트량을 앞지르는 등 인기있는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파생상품 카지노 사이트는 자산을 담보로 더 큰 포지션을 취하는 마진카지노 사이트 또는 레버리지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 고위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이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4일 17시 기준바이낸스의 파생상품 카지노 사이트량은 63조3894억원으로 현물 카지노 사이트량(16조1823억원)을 4배 가량 앞질렀다.

바이낸스는 선물, 현물, 스테이킹, P2P, 레버리지, 이중 투자 등 다양한 카지노 사이트 방식과 상품을 지원한다 [사진: 바이낸스 홈페이지 갈무리]
바이낸스는 선물, 현물, 스테이킹, P2P, 레버리지, 이중 투자 등 다양한 카지노 사이트 방식과 상품을 지원한다 [사진: 바이낸스 홈페이지 갈무리]

법인 및 기관투자 금지도 국제 추세와는 거리가 있다.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법인 투자가 성장세다. 최근 코빗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기관 자금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상자산 펀드 운용 자금 규모는 636억달러로 전 분기(564억달러) 대비 약 13% 증가해 기관의 가상자산 투자가 장기적으로 늘어났음을 나타냈다.

올해 초 미국에 카지노 사이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후로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국내 시장은 문호를 개방하지 않고 있다. 특히 카지노 사이트 현물 ETF는위험 분산 등 목적으로 직접 투자를 꺼리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X(트위터)에서 "미국에 상장된 카지노 사이트 현물 ETF는 올들어 약 23조6953억원이 순유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카지노 사이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 보유 물량(약 110만BTC)의 약 83%에 해당한다.

한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국내 카지노 사이트소와 해외 카지노 사이트소의 서비스 종류 차이는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의 격차를 의미한다"며 "이는 해외 카지노 사이트소에서 먼저 상장되는 유망 프로젝트의 초기투자 기회를 막는 결과로 이어져 해당 프로젝트들이 향후 높은 가치로 국내에 상장될 때 국내 시장이 유동성 출구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