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슬롯사이트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슬롯사이트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첨단 원자력 기술 개발업체 오클로(Oklo)가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 스위치(Switch)에 12기가와트(GW)의 전력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사는 기술 기업들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로 합의했다. 오클로는 2044년까지 12GW의 전력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는 향후 5년 동안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아마존, 메타 등 많은 기술 기업들이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오클로와 스위치의 계약은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계약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클로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를 개발하는 회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가동 중인 SMR 발전소가 없으며, 10년 내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발전소도 거의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클로는 2027년에 첫 번째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클로의 주가는 원자력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뒤 오전 10시 기준 19.09% 상승한 22.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