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라인바카라 금지법 시행을 유예했지만, 여전히 일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가 불가능 하다고 22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아이폰에 온라인바카라이 설치돼 있는 상태라면, 현재는 온라인바카라앱이 정상 작동된다. 하지만 다운로드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앱을 받는 경로가 막혀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애플은 "운영하는 관할 지역의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는 이유로 앱 스토어에서 온라인바카라을 제거한 바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바카라 금지법을 유예했으나, 법률 전문가 앨런 로젠슈타인은 애플이 해당 앱을 복원함으로써 흐름을 따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로젠슈타인은 "지금 트럼프의 보증은 나중에, 특히 법원에서는 별 가치가 없을 수 있으며, 애플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정적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바카라은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지난 19일부터 신규 다운로드 등 서비스가 제한될 위기에 놓였다. 실제로 19일을 하루 앞둔 18일 밤부터 미국 내 온라인바카라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온라인바카라 금지법 적용을 75일 간 유예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해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