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8월에도 '메모리-겨울이 온다'라는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 주식 목표가격을 대폭 하향한 바 있다. [사진: 모건스탠리]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8월에도 '메모리-겨울이 온다'라는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 주식 목표가격을 대폭 하향한 바 있다. [사진: 모건스탠리]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산업 '피크 아웃(Peak out)'을 둘러싼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9월 들어 확연하게 나타난 주요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기업 주가 하락세와 함께 글로벌 투자은행 부정적 전망, 그리고 국내 주요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기업들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맞물린 결과다.

그러나 고객사 맞춤으로 생산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방식, DDR5로의 전환, 견고한 빅테크 AI 투자 확대 기조로 섣부른 판단이라는 반박 분석도 나온다.

지난 15일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비중확대'에서 '축소'로 변경했다.

모건스탠리는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산업의 수요 둔화와 재고 증가를 지적하며, 특히 AI 관련 수요의 성장세 둔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D램은 스마트폰·PC 수요 감소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S&P와 무디스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을 상향하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던 보고서와 반대격인 분석이다.

이는 바로 국내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후 1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6.14% 급락했다. 장중 한 때 11%까지 하락했다.

9월 내 진행된 조정 국면까지 겹치면서 불안은 가중됐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삼성전자 -15.3%, SK하이닉스 -9.7%, 한미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10.0%, 이오테크닉스 -8.8%, 원익IPS -13.2%, 유진테크 -15.4% 등 주요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기업 주가는 코스피 -3.3%, 코스닥 -2.7% 대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실적에 대한 전망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올들어 연속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부문 영업이익이 5.5조원에 그쳐 전분기 대비 1조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PC 수요 둔화로 인한 DRAM B/G, 평균판매가격(ASP) 감소와 DS사업부 성과급 충당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재고평가손실 충당금 환입 규모 축소 등을 감소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에 슬롯사이트 볼트 메이저 둔화를 예측했던 기준과는 현재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공급과잉으로 지목됐던 HBM은 메모리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증가로 인해 범용 DRAM과 HBM의 공급 과잉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HBM은 재고를 비축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사와 미리 생산량 협의를 통해 양산되기 때문에 재고 조정 계산법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SK하이닉스 기자 간담회에서 곽노정 대표는 "올해 이어 내년에 생산할 HBM도 대부분 솔드아웃(Sold-out)"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DDR5로의 전환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DDR5는 기존 DDR4에 비해 더 높은 대역폭과 효율성을 제공해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 활용된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서버용 DDR5 전환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DDR5 가격은 1Q25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 업체들의 HBM 캐파 확대 및 빅테크 AI 투자 확대로 범용 DRAM/HBM 공급 과잉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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